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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빙 하우스 맹그로브(Mangrove)는 어떤 곳일까? feat. 숭인동 1호점

작은자유 2022. 3. 16.

맹그로브-숭인점
맹그로브 숭인점


코리빙 하우스 맹그로브(Mangrove)와 MGRV

이전에 작성했던 글에서 코리빙의 개념에 대해서 알아보았다면, 이번 글에서는 코리빙에 대해서 처음 알게 해 준 맹그로브(Mangrove)에 관하여 글을 써보려고 한다. 우리나라에 코리빙 개념이 등장한 배경에도 역시 사회문제가 있었다. 대도시의 엄청난 집값과 학자금 대출로 인해 빚더미로 시작하는 2030 세대의 첫 사회생활. 그 속에서 공유주거는 오늘날 MZ세대의 생존을 위한 필수가 되었을지도 모를 사회적 상황이 만들어졌다.

그러던 중 등장한 해결사가 있었으니. 청년 주거 문제에 주목하고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며 해결책을 제시하는 이들이 등장했다. 숭인동과 신설의 맹그로브 mangrove를 만들어낸 MGRV다. 이들은 우리 사회에 새로운 삶의 방식을 제시하며, 코리빙의 장점을 결합한 청년 공동 주거를 기획하고 운영한다. 청년들이 우리 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인재로 자라날 수 있게 집중한다.

그들의 첫 시작, 맹그로브 mangrove 1호점, 숭인동

맹그로브의 1호점 첫 시작은 서울시 종로구의 숭인동이다. 찾아가다보면 이런 조금 구석진 곳에 젊은 세대를 타겟으로 한 그런 새로운 문화가 있단 말이야?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나름 교통의 요지에 입지 해 있다. 근처 동묘앞역은 1호선과 6호선이 함께 이용 가능하여, 서울 인접한 곳으로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또한 강북에 위치한 대학로나, 직장인들의 주 서식지(!)인 을지로와도 가까워 버스로도 충분히 이동할 수 있다. 숭인동은 2014년 서울시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변화가 이뤄질 예정이다.

바로 앞에 위치한 숭인근린공원과 근처에 점차 들어서고 있는 세련되고 힙한 음식점, 카페들은 맹그로브 숭인점의 낭만을 더욱 더해준다. 아, 그리고 맹그로브 1층의 sorrynotsorry 쏘리낫쏘리 카페도 숭인동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자연스럽게 로컬 문화에 스며들게 더욱 도움을 준다. 쏘리낫쏘리의 북 큐레이션은 당신의 취향 감도를 더욱 높여주는데 이게 또 아주 괜찮아서 이곳을 다시금 찾게 하는 요인 중 하나다.

2호점은 신설동에 위치해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서술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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