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챙김(Mindfulness)란 무엇일까?
마인드풀니스, 한국어로 해석하면 ‘알아차림’과 ‘주의집중’ 등 다양한 번역이 있지만, 불교 및 학계에서 ‘마음챙김’이란 용어로 가장 널리 번역되고 있다.
마음챙김 명상은 불교의 전통 수행방법을 현대 심리학/정신의학과 결합해서 만든 치료방법이다. 우리나라보다 서양에서 더욱 알려진 방법이며, 정신건강의학과나 심리상담사들이 환자와 내담자들에게 권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보통 사람의 반응 과정은, 자극을 1차적으로 느끼면 그에 대한 반응을 2차로 나타낸다. (1차 자극 -> 2차 반응). 그런데 마음챙김 명상은 1차 자극을 그대로 느끼되, 그것을 있는 그대로 인지하는데 집중함으로써 불필요한 2차 반응을 보이지 않도록 노력하고자 하는 명상 방법이다.
마음챙김의 장점
마음챙김의 장점으로 인내심 향상이 있다. 보통 유혹에 약한 사람들은 특정 행동을 그만하기 어려워 금단증상을 느끼거나 쉽게 다시 중독 증세를 보이곤 한다. 마음챙김은 이러한 욕구에 대해 2차 반응을 보이지 않고 1차 자극인 욕구를 느끼고 있음을 ‘알아차림’하는데 집중한다. 이로 인해 2차 반응을 않게 되어 욕구를 참거나 잡념을 없애는 훈련이 가능해진다. 그저 나의 욕구와 생각을 바라볼 뿐이다.
그러다 보니 집중력이 향상되고, 무분별한 자극과 반응에 대한 스트레스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로 하거나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한 직업군, 학생 등 여러 사람들에게 효과적이다.
마음챙김(Mindfulness)와 명상(Meditation)의 차이는 무엇일까?
그렇다면 마음 챙김(Mindfulness)과 명상(Meditation)은 어떻게 다를까?
마음챙김과 명상은 공통점이 있다. 둘 다 마음의 평화와 안정, 고요함을 가져다준다. 신체적으로 당신의 혈압을 낮춰주고 코티졸 수치를 낮춰주거나 인내심을 높여준다. 마음챙김과 명상 모두 육체와 정신의 건강증진을 돕는다. 하지만 마음챙김과 명상의 차이점은, 명상이 더 큰 영적인 웰빙과 성장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마음챙김은 현재 바로 이 순간을 인식하는 데 있다. 수많은 잡념으로부터 벗어나 현재를 살도록 도와준다. 그럼으로써 우리의 스트레스, 불안,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나게 하여 우리를 자유롭게 만들어준다. 그러나 마음챙김은 스트레스, 불안, 두려움을 영구적으로 제거하는데 한계가 있다. 일시적일 수 있다는 뜻.
명상은 현재를 살아가는 마음챙김에 이어서, 성찰을 도와주는 과정이다. 마음을 고요하게 하거나 생각의 속도를 늦추는 과정에서, 우리의 복잡한 생각은 더욱 명확히 구체화될 수 있다. 혜안을 갖게 되는 것이다. 근본적인, 본질적인 문제를 내 안에서 파악해 사고방식을 개선해나가는 내 안의 성찰 과정을 돕는 것이 명찰인 것이다.
즉, 명상의 과정으로 이르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는 것이 마음챙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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