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그림(GONG GREEM) 작가의 ‘일상을 깨우는 여행’ 제안, <Call Me By Your Name>
아끼는 동생이 가고파 했던 공그림 작가의 전시, <Call Me By Your Name>에 다녀왔다. 동명의 영화가 있었던지라, 어떤 의도로 열린 전시인지 조금은 궁금해졌다. 본 전시는 일상을 깨우는 여행이라는 의도로, 코로나19로 인한 펜데믹 등 이런저런 이유로 물리적 여행을 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정서적 여행 혹은 일탈을 위해 기획되었다. 꼭 어딘가로 멀리 떠나는 것만이 여행이 아니라, 좋아하는 것을 찾아다니는 것 또한 작은 여행이라는 아이디어 아래, 따뜻한 감성과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디테일들을 활용해 다양한 아이템들을 선보이고 있다.
작가 소개 : 공그림 GONG GREEM @gong_greem
공그림 작가의 본 전시는 청담동의 지웅파인아트갤러리에서 개최되고 있다. 공그림 작가의 영문명은 GONGGREEM으로, 회화와 일러스트에 대한 능력을 바탕으로 국내 소위 잘 나가는 타투이스트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10명이 넘어가고 있다. (모 정보에서는 96만 명이라고 잘못 소개되고 있다. 9.6만을 어떻게 96만으로;)
작가의 성장과정
어릴 때부터 그림그리기를 좋아했던 작가는 일러스트를 좋아했지만, 금속공예를 전공했다. 맞지 않는 옷을 입었던 작가는 대학 생활에 적응치 못하고 있었던 중에, 동료의 타투이스트에 대한 가능성 발견으로 타투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일상의 사물들에 영감을 얻는 작가의 타투 작품들은 일러스트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는 그림체를 지니고 있다. 화사한 정원을 바라보는 것 같은 작가의 작품들에서는 사랑스러움이 묻어난다. 일찍이 작가의 작품을 알아본 사람들에겐 이미 인기 만점이다. 한 달치 예약을 한 달 미리 먼저 받지만, 일찌감치 마감되어 대기가 필수다.
전시 경험
이번 전시는 그런 그녀의 스타일이 묻어나는 일러스트, 사진, 의류 등 다양한 굿즈와 미술품들이 관객들을 반겨준다. 삭막한 도시에서 잠시 동안 상큼한 해방감을 느껴볼 수도 있을 것이다. 본 전시 <Call Me By Your Name>은 2022년 7월 25일부터, 9월 18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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