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없는 휴양지의 매력을 극대화한 <월악산 유스호스텔> 리노베이션 과정 살펴보기

노후화된 월악산 유스호스텔의 온고지신 리노베이션 과정 살펴보기

올해 여름휴가는 월악산 유스호스텔로 다녀왔다. 동자형 덕분에 처음으로 알게 된 곳이었지만, 좋은 숙소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벌써들 많이 알고 있는 곳이다. 점점 인스타그램이나 SNS에서 인스타 감성숙소라는 별명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름부터 범상치 않은 이 곳, 월악산 유스호스텔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한다.

 

리노베이션 이전 월악산 유스호스텔의 수영장 (출처 월악산 유스호스텔 인스타그램)

월악산 유스호스텔. 이름부터 뭔가 어릴적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학교에서 수련회를 갈 때나 들어보고 갈 일이 있었던 곳이 아니었던가, 유스호스텔. 그러한것처럼 월악산 유스호스텔은 1999년 처음 건립되어 시작되었다. 그동안 여러 단체손님과 가족 단위의 손님을 받는 그저 평범한 산골의 수영장 딸린 숙소였다. (그 외에 과거의 모습들이 어땠는지 궁금하다면, 구글맵에서 월악산 유스호스텔을 검색해보자)

 

 

2021년 3월, 본격적으로 시작된 리노베이션 !

그러다가 2021년 3월, 월악산 유스호스텔의 인스타그램이 개설되고 리노베이션의 시작을 알리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리노베이션의 배경을 짐작해보자면, 코로나19로 인해 더이상 단체손님을 받는것이 불가능해졌던게 가장 주요하지 않았을까 예상된다. 단체 손님 위주의 숙박상품에서 거리두기가 가능한 상품군으로 개선이 필요했을 것이다. 거기에 20년이 넘은 노후화된 시설들도 더이상 이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제대로 각잡은 리브랜딩 과정까지

그렇게 리노베이션이 시작되고, 월악산 유스호스텔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꾸준히 리브랜딩 작업이 진행되었다. 레퍼런스 이미지가 올라올수록, 사람들에게 기대감을 심어주기 충분했다. 레트로, 뉴트로의 시대에 옛것을 되살려서 오늘날의 감성으로 다시 풀어내는 작업이라니 말이다. 

 

 

그렇게 완성된 작품 : WORAKSAN YOUTH HOSTEL 1999

그렇게 2021년 6월 말~7월 초 사이에 새로운 모습으로 영업을 시작한 월악산 유스호스텔. 이름도 이전의 것을 그대로 가져가고 있다. 다만 유스호스텔 안에서 쓰이는 로고는 다르게 쓰여지는데, 영문으로 <WORAKSAN YOUTH HOSTEL 1999>으로 쓰여지고 있다. 그들의 역사를 알려주는 ‘1999’가 어디든 함께 쓰여지고 있다. 이것이 바로 온고지신이 아닐까.

 

The Silent Mountain

월악산 유스호스텔의 <About>란을 살펴보면 그들의 정체성이 그대로 담겨져있다. ‘생동감’, ‘고요함’, ‘자연’, ‘친절’의 키워드가 눈에 띈다. 고요함 속에서 느끼는 소소하지만 특별한 자연의 일면들이 그들이 제공하고자 하는 여행경험이다. 어바웃 영상에 등장한 월악산 유스호스텔의 이미지들을 간단히 소개한다.

 

 

궁금해지는 지점

이렇게 살펴보고, 또 숙박해보고 나니 궁금해진 지점은 과연 월악산 유스호스텔의 브랜딩은 누가 진행했을까하는 부분이다. 분명히 아웃소싱으로 진행했을텐데. 누구신가요? 이렇게 감각적으로 재탄생 시켜주신 분이!

 

 

(숙박 후기는 다음 글부터 쓰여집니다!)

 

서울에서 월악산 유스호스텔 가는 방법 3가지, 추천 방법과 꿀팁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