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절주절 - 스타벅스
본격 내용 전 주저리주저리. 뭘 쓰지, 뭘 쓰지 모르겠는 이 감정마저도 다 글감이 될 수 있을 것만 같다. 모든 게 다 글감이 되고 어찌 보면 나의 화기운을 풀어낼 수 있고, 다 돈이 되는 행동들이지 않을까 싶어 지는데. 창작을 위한 창작은 쓸데없다. 다 나를 쏟아내기 위한 목적으로써의 창작이지, 그저 만들어내는 것이 목적인 것은 나와 거리가 멀다.
좋아할 줄 알았는데 아무도 안 좋아하니 끝나버린 [좋아하는 걸 좋아해]
스타벅스 참 오랜만에 나와본다. 그 거지 같았던 [좋아하는 걸 좋아해] 캠페인은 이제 끝이 나버린 건가. 진짜 거지 같았는데. K-프랜차이즈가 뭔지 보여줬던 첫 번째 행보였던 것 같다. 글로벌 선도기업 자리를 재발로 차 버리는 아주 꼰뭐스러운 행보였지. 쓸데없는 TV광고는 왜 때려가지고 사람들의 반감을 더 샀던 걸까.
그렇게 티내고 싶니, 이제 자기네들 거라고.
지금 보니까 직원 유니폼까지 바뀌었네 오 마이 갓. 폴로셔츠와 캡 모자는 나름 스타벅스의 가오와 간지를 지켜주는 아이템이었다고 생각하는데. 감히 그 블랙 컬러를 버리더니, 웬 아기들 입을법한 라운드 티셔츠에 좋아하는 걸 좋아해 가 쓰여있는 거야… 저런 옷 입은 사람이 만든 커피는 뭔가 맛대가리 없을 거란 생각부터 벌써 든다.
스타벅스 코리아, 제발 쓸데없는 짓을 멈춰주세요. 가만히만 있어도 반은 하는데 왜 더 망치질 못해서 안달이 났니. 조만간 중국 고객들 사로잡는다고 초록색도 빨간색으로 바꿔버리시는 거 아닌가 모르겠다. 제발 브랜드 가치 파괴를 멈춰주세요. 스타벅스 글로벌 본사에서도 좌시하지만 말아주세요. 나의 추억과 애정이 담긴 브랜드가 이렇게 망가져가는걸 가만 볼 수는 없어. 제 발 그 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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