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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주관적인 논픽션 NONFICTION 브랜드의 성장과정 돌아보기

작은자유 2022.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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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에 대한 사랑과, 그리고 남녀의 사랑으로 성장한 논픽션

논픽션을 알게 된지도 오래되었다. 논픽션은 이제야 사람들의 관심 가운데 섰지만, 설립 초기부터 지인의 지인(!)이어서 SNS 홍보를 통해 알게 되었던 바 있다. 그랬던 논픽션 대표는 god 윤계상과의 결혼으로 소식으로 세간에 떠들썩하게 알려지며, 그녀의 브랜드인 논픽션 또한 함께 주목받기 시작했다. 논픽션을 대표하는 건 역시나 '향'이다. 니치 향수의 열풍이 시작된 지 어느 정도 되었지만, 향수는 고급 혹은 스몰 럭셔리의 개념이 함께 있어서 신생기업이 쉽게 뿌리를 내릴 수 있었던 시장은 아니었다. 그래서 논픽션은 바디제품과 핸드 제품을 통해 자신만의 향을 이야기하는 전략을 세웠다. 

 

논픽션의 성장기를 돌아보면

전략은 대성공이었다. 즉각적인 반응이 있지는 않았지만, 그들의 향처럼이나 서서히 그리고 힘있게 퍼져나갔다. 아직도 기억나는 부분은 논픽션이 그다지 유명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논픽션의 핸드크림이 카카오 선물하기 스토어의 선물 랭킹 상단을 달리고 있었다는 점이다. 그런데 그 셀링포인트가 카카오 선물하기와 너무나도 딱 맞아 들었다. 1만 원 대는 부족하고 3만 원은 너무 비싼 것 같은 그 사이 어딘가의 참으로 적정하게 느껴지는 가격대가 비결이었던 듯하다. 더군다나 대중들은 이미 고급 핸드크림의 대명사 같았던 록시땅 핸드크림에 너무 지겨워져 있었다.

 

1위를 독주하던 논픽션 핸드크림, 그 여세를 몰아 향수라인까지 런칭

바디와 핸드크림에서 인정받은 향을 드디어 향수 라인으로 론칭하기 시작하며 본격적인 스몰 럭셔리 시장 도전에 나섰다. 논픽션만의 니치 한 향과 오래가는 지속력, 그리고 간결하고 미니멀한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패키지 디자인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아갔다. 기존 향들에서 새롭게 출시한 [FOR REST]도 숲과 휴식을 품은 중의적 의미를 담은 니치 향수로, 새롭게 시그니처 향을 만들고자 의지를 보였다.

 

한남 매장 확장 이전부터 삼청 매장 오픈까지. 앞으로의 과제는?

최근 논픽션의 확장세는 엄청날 정도다. 한남 스토어가 오픈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방문도 못했는데, 그 흐름을 이어받아 삼청까지 오픈한 것이다. 브랜드의 성장세와 대표 부부의 이슈몰이에 여러 투자유치를 성공한 듯 보인다. 한국 토종 브랜드의 스몰 럭셔리 시장에서의 성장은 응원할법하고, 그 행보 또한 세련되기에 앞으로가 기대되는 브랜드이다. 다만 양적인 확장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질적인 성장과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확장, 그리고 빠른 이미지 소진에 대한 관리가 앞으로의 논픽션의 과제일 것이다.

 

 

 

 

NONFICTION 논픽션

라이프스타일 뷰티 브랜드 NONFICTION

nonfict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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