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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플렉스 최고층에 있는 신촌의 가장 높은 서고, 아크앤북 신촌점

작은자유 2022. 5. 31.

입구-간판

 

12층에 위치한 스카이뷰(!)의 감각적인 서점, 아크앤북 feat.MZ세대를 위한

층별-안내도-엘리베이터입간판월리를-찾아라

아크앤북 신촌점 방문기. 사실 처음부터 아크앤북에 가려던 것은 아니었다. 주말에 알찬 강의를 듣고, 친구와 그냥 헤어지기는 아쉬워서 커피를 한잔 하기로 했다. 원래는 히브루스에 가려고 했으나, 몇 해 사이에 사라져 버린 건지 지금은 공유 오피스가 되어버린 건지 문을 닫은 듯했다. 그리고 그 뒤로 유명해지기 시작한 통인동 커피공방 신촌점을 가보기로 하고 유플렉스의 12층으로 올랐다.

 

아늑하고 개방감이 일품인 서점 아크앤북 신촌점, 아무도 몰랐으면!

내부-아크앤북

엘리베이터를 타고 12층에 내리자 우리를 맞이한 건 카페 이전에, 서점인 아크앤북이었다. 원래 12층은 여러 가지 부대행사를 위해 마련된 공간인 듯 보였다. 천장이 굉장히 높고, 한쪽에는 무대로 사용하기 위해 높여진 단도 있었다. 그리고 여러 가지 무대 조명들이 천장에 설치되어 있다. 그랬던 공간이 이제는 서점으로 변신했다. 안정감을 주는 우드 가구들과 노란 조명들로 가득한 아크앤북. 형광등으로 일관되는 일반 서점과는 다르게 호텔이 연상되는 감각적이고 편안한 느낌을 주었다. 

 

 

무대-조명-아크앤북통로-신촌-아크엔북

아크앤북 자체의 특징인지, 일반 책과 함께 감각적인 굿즈들도 함께 판매함으로 종합 편집샵의 느낌도 주고 있었다. 신촌의 MZ세대가 좋아할 만한 MD구성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감각적인 경험의 완벽한 마무리를 위해 한쪽에는 F&B섹션인 통인동 커피공방이 자리 잡고 있다. 공간이 워낙 편안하고, 자유석도 있어서 조용하게 여유를 보내기 위해서 이곳을 찾는다면 딱일 것만 같았다. 혼잡한 신촌에도 여유를 찾을 곳이 있다니, 마음의 안식처 느낌도 살짝 나고.

 

신촌에도 생긴 다시 찾고싶은 공간

신촌-로스팅-라이브러리-서점sinchon-library

신촌은 사실 너무 상업화된지 오래라 감각적인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 찾는 곳과는 거리가 멀었다. 너무 북적이기도 하고, 그냥 술을 마시길 좋아하는 어린아이들을 위한 곳 같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이곳 만큼은 신촌에서 따로 찾아도 좋을 공간이라는 생각이다. 아크앤북 신촌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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